포항 다시돌아온 맛집 즉석떡볶이 이츠

지인이 포항의 3040이라면 대부분 기억한다고 하는 이츠떡볶이가 재오픈했다고 해서 덩달아 따라가보았다.
지인의 친구가 사장님 아들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아직 추가되지 않은 메뉴인 차돌떡볶이(곧 추가될 예정이라고 한다) 를 먹어볼 수 있었다.
이곳은 직접 떡을 만들어서 떡볶이를 해주시는데, 떡이 정말 맛있었다.
메뉴 하나하나가 특색이 있었는데, 이런 곳이 학생떄 있었다면 정말 자주 갔을 것 같다.

캐치테이블도 있는것으로 보아 종종 대기가 있는듯 하다.

조리공간, 유리로 막힌곳에서 떡이 만들어지는듯 하다.

닭똥집 튀김인데, 고추를 잘라서 같이 튀겨주었다. 이게 은근 별미다.

곧 출시 예정메뉴인 차돌떡볶이

쉐이크인데, 그냥 상하목장 우유 아이스크림이다. 떡볶이 매울때 먹기 참 좋다.

그냥 돈까스인데, 얇고 넓은 스타일이고 여기에 마늘 소스 와사비처럼 올려먹어도 맛있고, 떡볶이 찍어먹어도 맛있다.

떡이 가래떡처럼 굵은건 아닌데 조금 굵은편이다. 막 뽑은 떡인지 정말 맛있었다.

볶음밥에는 스위트콘을 넣어주는것 같은데 달달하니 맛있었다.

이츠세트를 시키고 마늘똥집튀김을추가했다.
예전에는 맵기조절이 안됐다는데, 이제 된다고 해서 덜맵게 해서 먹었다. 맵찔이도 먹을 수 있을정도였다.
돌문어떡볶이가 있기는 한데, 원가가 너무 쎄서 남는게 없어서 곧 없어질 것 같다.. 이 대신 차돌 메뉴가 생기는 듯 하다.

기대를 꽤나 하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메뉴가 하나하나 특색있고 맛있었다.
따로 주문한 마늘닭똥집에 있는 마늘소스도 보통 마늘보쌈에 나오는 그런 묽은 소스가 아니고 와사비같은 느낌인데, 이것도 맛있었고, 쉐이크도 하나 시켜봤는데 매운 떡볶이랑 잘 어울릴 것 같다.
돈까스도 옛날 생각 나는 얇고 넓은 그런 돈까스였는데, 마늘소스 올려먹어도 맛있고, 떡볶이랑 먹어도 맛있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포항 가게 된다면 또 가서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싶다.
포항 간다면 한번쯤 들려볼만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