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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의 세상구경

어쩌다 보니 지인들과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가게 되었다.돈만 냈는데 알아서 예약까지 싹 잡아준 지인에게 감사.사실 이런 콘서트같은걸 마지막으로 간게... 서울재즈페스티벌이었던것 같은데 5년도 더 된것 같다.뗴창해야하니 열심히 벼락치기 노래공부를 하고 입장. 입장이 너무 제대로 통제도 안되고, 뭔가 운영을 너무 잘 못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쯤... 갑자기 급하게 입장이 되어서 입장하자마자 스테이지가 대략 3개정도 있는걸 알게되었고, 가장 메인에서 먼 무대 중앙쯔음 있는 스테이지(마지막에 두세곡 공연을 거기서 한다고 들었다.) 쯤에 서서 트와이스 공연 구경도 하고, 서서 조금 기다리다 보니 공연이 시작되었다.다들 좋아하겠지만 가장 좋아하는 곡인 viva la vida, yellow, higher p..

그랜드캐년에서 무사히 눈을 피해 나오고, 생각보다 일찍 나와서 라스베가스 도착해도 할게 없겠다 싶어서 기존 경로가 아닌 66번 국도로 가기로 결정했다.사실 66번 국도로 가나 40번 고속도로로가나 길이차이가 있다기 보다는 더 빠르게 달릴수있냐없냐 같다. 66번으로 갔더니 1차선인 도로가 있어서 앞차가 느리게 가면 따라서 느리게 가야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시간도 많고 66번 국도는 스토리가 많으니 구경하면서 가는것도 좋겠다 싶었다.예전에 산타모니카 갔을떄 처음 66번 국도 표지판을 봤는데, 그쪽이 66번 국도의 서쪽끝이구나 하고 이게 그 유명한 서부개척도로구나 언제 한번 달려보자 생각만 했는데, 짧은 구간이나마 차를타고 66번국도를 이동하게 되었다.가다가 그랜드캐년 카번 이라는 곳이 있어서 여기는 또 뭔가..

후버 댐도 어쩌다보니 두번째로 오게 되었다.그랜드캐년에서 66번국도를 지나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들르게 되는 댐이고, 엄청나게 크고 보면 굉장히 웅장하다.미국에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역사적이나, 지역적으로 엄청난 감동을 받은건 아니지만, 스케일에 감동받고, 이곳이 딱 네바다 주와 아리조나 주의 사이에 있어서 시차가 생기는게 신기하기도 했다.처음에는 후버댐 브릿지 파킹에 주차하고(무료) 다리로 올라갔는데, 정말 다리떨릴만큼 크고 웅장했다. 한 15분정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서, 후버댐 가까운 주차장으로 이동해봤다.후버댐 근처 주차는 보통 유료로 해야하거나 무료로 하고 좀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 갔을떄는 놀다보니 거의 아리조나 시각으로 저녁 6시~6시30분쯤 갔더니 다 무료로 주차가 가능했다. 지도에 C로..

그랜드 캐년 일정을 잡으면서 그랜드 캐년에 가는길에 있는 푸드트럭 2개를 찾아보았다.하나는 그랜드 캐년의 사우스림(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는 그랜드 캐년) 을 가려면 지나갈 수 밖에 없는 64번 국도에 있는 멕시칸 타코 푸드 트럭이었고하나는 여기서 라스베가스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데리야끼 치킨 덮밥 같은것을 파는 덮밥 푸드 트럭 이었다.둘다 푸드트럭인데도 구글지도에 있을만큼 꾸준히 오래 영업한것 같은데 지난번에 왔을떄는 갈 생각을 못해봐서 가보고 싶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멕시칸 푸드 트럭은 그랜드캐년을 방문하는 날 가서 (날씨좋을때) 영업을 잘 하고 있었는데, 치킨덮밥은 눈보라가 치는날 그랜드 캐년을 겨우 빠져나와서 가서인지, 영업을 안하고 있어서 근처 kfc에서 버거를 먹었다.그랜드캐년에 들를 예정이..

잠실역 근처에서 모임 할 일이 생겨서 몇 군데 알아보다 보니 예산 3만원/인 수준으로 여기가 딱 괜찮겠다 싶었다.잠실은 먹을게 많아서 항상 고민하게 된다.잠실역 근처 푸르지오 월드마크 상가 지하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바로 앞에 있다.자리가 많지는 않았는데, 늦은 점심때 가니(예약했음) 한산한 편이었다.6~8인까지는 가능할듯 하고 거의 4인이하 손님이 가기 좋을 듯 하다.3만원짜리 메뉴로 선택했고, 메뉴를 주실 때 하나하나 설명해주셨다.회나 초밥을 잘 아는건 아니지만 좋아는 해서 종종 먹는데, 전반적으로 초밥이 다 괜찮았다. 깔끔, 정갈 느낌.우니는 나한테는 조금 비린맛이어서 약간 아쉬웠다. 다른 초밥은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다.생선튀김도 추가해 먹었는데, 새우튀김 대구? 흰살생선 튀김 등이 있었고, ..

지인이 다이어트 중인데, 낙지탕탕이는 살 안찐다고 꼬셔서 갔다.보통 낙지탕탕이 하면 가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낙지 위에 참기름과 계란노른자를 주는 식으로 계란노른자는 1개만 주는게 기본이었던것 같은데, 여기는 우선 인당 계란노른자+참기름 장을 주시며 두개를 섞으면 계란노른자가 참기름을 머금으며 머스타드같이 바뀐다고 하셨다.진짜로 그런느낌이 들었고, 마늘과 고추를 넣어서 낙지만 먹어도 보고 찍어먹어도 보고 하라고 헀는데, 정말 맛있었다. 낙지도 그릇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수북히 쌓여있어서 꽤 양이 많았다.먹자마자 해산물/술 좋아하는 다른 지인이 생각나서 바로 연락해서 나중에 같이 가자고 했다.소스파(돼지의 특징)라서 계란참기름 소스를 다 먹고, 옆에 지인 소스를 뺐어 먹으려는데, 사장님이 바쁜와중에도 또 ..

3월 초에 다녀온 건데 이제 한달을 넘어 한달 반이 되어가고있다.. 아직 여행 반도 포스팅 못했는데..ㅠㅠ투싼에서의 약 일주일을 뒤로하고 라스베가스로 가기 전 그랜드 캐년에 가서 1박을 하기로 했다. 어쩌다보니 그랜드캐년 3회차.시간이 된다면 세도나도 꼭 가보라는 지인의 추천을 받았지만, 시간이 정말 안되어서.. 가는길에 세도나 비지터센터만 들려서 잠깐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있어서 다행히 들를수는 있었다. 세도나도 역시 비지터 센터에서만 본 것인데도 멋진 광경이 있었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감흥이 없을 수 있겠지만, 투싼에서 본 광경과 또 다른 멋진 풍경이었다. 센터 내부엔 오래전부터 어떻게 이곳이 만들어졌는지 설명과 다양한 뷰 포인트가 있었는데, 시간이 된다면 여기서만 2~3박 해도..

예전부터 집에서 식물을 키우다가, 최근 물가도 오르고 해서 몇 가지 식물은 직접 키워먹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물론 사먹는게 싼지 키워먹는게 싼지도 계산해봐야하고, 키우려면 어떻게 키워야할지도 다 알아봐야 하긴 하는데 일단은 이것저것 찾아보다보니 수경재배가 확실히 집에서 하기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장점으로는1. 면적대비 수확률이 많다.2. 흙에서 키우는게 아니기 때문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이 두가지 장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물론 집에서 흙으로 두세가지 식물을 키울때 벌레가 그렇게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여름에 가끔 뿌리파리같은게 식물 근처에 날라다니고는 했어서 이왕이면 없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면적대비 많은 작물을 키울 수 있는 것도 큰 이유였다.그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하는데,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