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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것/여행

2025 미국 여행 [Hoover Dam]

토미존스 2025. 4.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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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버 댐도 어쩌다보니 두번째로 오게 되었다.
그랜드캐년에서 66번국도를 지나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에 들르게 되는 댐이고, 엄청나게 크고 보면 굉장히 웅장하다.
미국에 사는게 아니기 때문에 역사적이나, 지역적으로 엄청난 감동을 받은건 아니지만, 스케일에 감동받고, 이곳이 딱 네바다 주와 아리조나 주의 사이에 있어서 시차가 생기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후버댐 브릿지 파킹에 주차하고(무료) 다리로 올라갔는데, 정말 다리떨릴만큼 크고 웅장했다. 한 15분정도 구경하고 다시 내려와서, 후버댐 가까운 주차장으로 이동해봤다.

이곳이었는데, 원래 돈받고 주차하는곳 같고 여기서 더 올라가면 계속 주차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 갔을떄는 문닫아서 차단기같은것도 없고 무료로 주차했다.


후버댐 근처 주차는 보통 유료로 해야하거나 무료로 하고 좀 걸어야 한다고 하는데, 갔을떄는 놀다보니 거의 아리조나 시각으로 저녁 6시~6시30분쯤 갔더니 다 무료로 주차가 가능했다. 지도에 C로 표시한 곳이었는데, 낮에는 돈을 받는 듯 했다.

 

댐 가는길, 날씨가 너무 좋았다.
검문을 하긴 하는데 빡빡하게 하지는 않고 그냥 뭐 이런거 안가져왔지? 트렁크좀 확인해볼게? 정도로 한 것 같다.

 

다리 위에서 본 풍경, 무섭고 경이롭다.

 

위에서 구경했던 다리
아리조나와 네바다 주의 시계가 각각 있다.
네바다주로 출발

후버댐은 두번째인데, 첫 번째 왔을때는 정말 오기만 해서 차로 지나가는길에 우와 하고 지나갔던것 같고, 주차하고 본것은 처음이다.
대부분 문 닫을 시간이라 내부 시설 구경은 못하고 댐 구경만 했는데, 정말 크고 멋있었다.
뭔가 이곳은 몇년 후에 와도 그대로일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엄청나게 커서 다리위에서 보면 정말 무서웠는데, 또 노을진 하늘과 댐과 도로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사진을 안찍을수 없게 만들었다.
미국은 같은 나라 안에서도 땅이 커서 시차가 생기는게 참 신기하다. 아리조나는 여기서 7시쯤에 해가지고, 네바다는 6시에 해가지면 이곳 근처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주마다 출퇴근 시간이 다르려나 궁금하기도 했다.
두번이나 왔으니 또 오지는 않겠지만, 또 오게 된다면 낮에 와서 방문객 센터도 들어가보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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