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의 세상구경
2025 미국여행 (인천 - LA경유 - Tucson, 대한항공 - 델타) 본문
몇 가지 일이 생겨 2주 좀 넘게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
주로 LA, 샌프란시스코, 아틀란타, 라스베가스 등 직항이 있는 곳만 갔었는데, 처음으로 경유를 해보게 되었다.
학회 일정이 있어 학회가 열리는 Tucson으로 가게 되었는데, 이곳으로 가려면 주로 LA에서 환승을 해야 해서 (시애틀도 가능은 하다) 첫 경유이기도 하니 혹시몰라 6시간의 텀을 두고 경유를 하는 티켓을 구매했다. (입국하는 경우 지연이슈까지 생각하면 2:30~3시간 정도의 경유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인천->LA->Tucson 과 Tucson->LA->인천 비행기 타는게 조금씩 다르기는 했는데, 연결발권(한번에 목적지까지 발권하는경우) 기준으로 미국입국시에는 경유지에서 짐을 찾아서 다시 맡겨야 하고, 귀국시에는 짐을 알아서 옮겨준다.
갈때는 무조건 찾아서 다시 맡기는걸 알고 있었는데, 올 때는 헷갈려서 한 3번을 여기저기 물어본 것 같다. 걱정말라고 우리가 알아서 옮겨준다고 듣고서도 혹시나 말로만 그러고 안해주는거 아닌가 걱정돼서 Tucson 공항에서 출발전에 물어보고, LA에서 나오면서 물어보고, LA에서 인천 가는 쪽 카운터 가서 또 물어보고 했다.
아무튼 인천공항 도착해서 마티나 라운지도 들리고
추가로 공항 간 김에 공항에서 누릴 수 있는거는 다는 아니더라도 몇개 누려보기..
AMEX카드 가지고 있으면 공항 내 몇 군데 에서 아메리카노 작은것 무료로 제공, 삼성 &마일리지로 이용했다.
잠바주스, 던킨, 파리크라상 등 있고, T1, T2둘다 있다고 한다.
사실 여기까지 다 하고 나니 거의 5시간이 남아서, 뭐하고 기다리나 싶어서 다시 톰브래들리터미널로 가서 한 2시간가량을 쉬었다.
쉬는것도 지겨워질때 쯤.. 그냥 델타 타는데 앞에 가서 기다리자 하고 들어갔는데, 여기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보안검색을 다시 하는데 줄이 좀 길어서 40분 정도 걸렸다. 이래서 최소 2시간은 걸린다고 하나보다.
들어와서는 기다리고있는데, 오버부킹이 되었는지 계속 이번 비행기 말고 다음 비행기 탈 지원자를 찾았다. 처음에는 100불정도 준다고 하더니 계속 올라가서 보상으로 한 300불인가 400불어치의 크레딧? 같은걸 준다고 하니 누군가 지원한듯 하다.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 얼른 가서 쉬고싶었는데 다행이다.
LA까지 12시간가량, 환승대기 6시간, 투손까지 1시간반정도. 거의 20시간 가량 이동이었다. 시차적응이 안돼서 피곤한것도 있고 그 많은 짐 가지고 이동하느라 피곤한것도 있고. 정말 피곤했다. 다시는 이렇게는 안올 것 같다.
그래도 투손 여행이 끝나고 지금은 정말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와보고싶다는 생각이다. 물론 경로를 다르게 해서 갈 듯 하다.
몇 가지 팁 ? 경유하면서 투손 도착할떄까지 생각했던 것들이 있는데,
1. PP, The Lounge 카드는 LAX 공항에서 쓸 곳이 없다. 스파 하나 있기는 한데 굳이... 안마의자정도 사용 가능인듯 하다.
6시간 경유이니 LAX에서 라운지가 가고싶어서 PP카드(bev5), The Lounge카드 (jade classic)을 만들었는데, 소용없었다. 델타 라운지는 있는 것 같고, AMEX라운지가 있었다.
2. 투손 공항에는 라운지가 아에 없다. 술 살만한 곳도 없다. 쉴 곳은 많다. 의자는 여기저기 많다.
3. LA에서 국내 다른 곳으로 가는 경유는 2시간 30분은 잡고 가는게 맞을 것 같다.
지연 될 수 있다는 것도 있고, 입국심사는 대기가 보통 긴 편인듯 해서 1시간은 잡아야 할 듯 하다. MPC는 등록만 해두고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30분은 걸리지 않을까 싶다.
특히 어디 숙소 잡았는지, 언제 가는지 귀국 항공편 정도는 혹시모르니 스크린샷 등 준비해가면 편할듯 하다.
우리는 숙소가 어디인지, 왜 왔는지, 얼마 현금으로 들고왔는지, 언제 돌아가는지 정도 물어봤고 3분정도 걸린듯 하다.
4. esta 비자의 경우 2년 기한으로 그 기간 안에 여권이 만료되지 않으면 다시 입국 가능하다.
작년에도 미국에 다녀오느라 esta 비자신청을 해두었었는데, 기간이 남아서 추가로 돈 내고 신청할 필요 없이 기존 비자정보를 스크린샷 해놨는데, 사실 입국심사관한테 자동으로 뜨나본지 그런거는 물어보지도 않았다.
그외에는 이후 귀국하는 편에서 또 설명하겟지만, 입국프로세스는 복잡한데, 귀국은 간단해서 경유하는데 솔직히 내려서 비행기 타러 이동시간만 있으면 되므로 30분이면 경유가 가능할 듯 하다. 물론 지연이슈를 고려해야 하므로 1:30~2시간정도 있는게 좋긴 하다.
표 같은 경우 우리는 투손으로 갈 때는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델타 티켓까지 같이 해줬고, 올떄는 델타에서 대한항공 티켓까지 같이 해줬다.
대한항공 KAL 라거가 사라졌다. ㅠㅠ, 라면도 난기류로인해 화상 이슈가 있어서 사라졌다고 들었고 스낵바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으로 샌드위치류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환승이 어려운 경우 LAX에는 한국인 대한항공 직원들이 있어서 세관검사후에 나오는 환승카운터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고 한다.
LAX에서 우리는 국제선이므로 무조건 TBIT(톰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로 간다. 여기서 국내선 항공사에 따라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델타는 보통 2,3번 터미널을 쓰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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