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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덕동, 장성동 해산물 맛집] 원조해물대학

토미존스 2025. 2.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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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꽤 자주 방문하는데 이쪽으로는 또 처음 와봤다.
초대해주신 지인 분이 이쪽에 맛있는 집이 많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삼봉차이나 라는 중국집을 가려고 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영업 마감중이었다. 그래서 지인의 또다른 맛집인 이곳으로.
처음 갔을때는 간판도 새거고 최근에 두어번 와보신 곳인가 보다 하고 들어갔다.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7명이서 왔는데 2차라고 하며 두세개정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조개전골과 뭐를 먹을까 고민하고 있으니 억지로 많이 시키지 마시고 조개전골만 시키라고 하셔서 조개전골만 시켰다. 
기대 없이 먹었는데 너무 괜찮았고, 굉장히 친절하셨다. 

뒤늦게 포스팅해야지! 하고 찍은 간판. 여기로 옮기시기 전에도 굉장히 오래 전부터 하셨다고 한다.
전메뉴 추가 해물 단품 시세 - 무슨뜻인지... 저렇게 먹을일이 있는지 했는데 우리가 조개전골을 주문하고 낙지를 추가했는데 낙지를 원가에 주신다고 했다.
기본 반찬. 오늘은 손님한분이 감성돔을 잡아와서 그것까지 내주셨다고...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릿과자도 주셨다.
잔이 이뻐서 한컷
조개전골. 국물이우러나오면 미나리 배추 등 야채를 넣는다. 조개가 생각보다 꽤 많다.
우리는 먹다가 낙지를 추가했다.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서비스로 전복도 3개나 넣어주셨다.
면 사리. 다이어트 한다고 하나 시켰는데... 사람이 7명인데 하나가지고 당연히 턱도없었다. 이후 추가주문

 



그냥 어디에나 있는 술집으로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일행 중 2분의 단골집이었다. 
포항이좁은건지 정말 오랜 단골이신건지 사장님이 단골손님 직장도 아시고, 새 간판이길래 얼마 안된거구나 싶었는데, 다른데서 오래 영업하시다가 이전하셨다고 한다.
맛도 맛있었지만 사장님이 굉장히 말도 잘하시고 친절하셨다.  
테이블도 큰 테이블이 두개 있어서 붙여서 먹으면 12~15명도 가능할 듯 하다. 
소주도 손수건같은걸로 감싸서 반쯤 얼려두었다 주시는데 엄청 차갑고 맛있었다.

내가 운이 좋았던건지 모르겠지만 다른손님이 잡아온 생선도 맛보고, 서울에서 왔다고 전복도 주시고, 이렇게 또 포항가면 다시 가고싶은 술집이 하나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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