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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 특식으로 소고기 스테이크 만드는 법

손세지 2016. 5. 22. 13:14

다이어트를 3월부터 시작하여 3달을 채워가는 요즈음... 

물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일반식도 먹지만 주로 샐러드, 건강식, 고구마, 보충제, 토마토, 단호박, 닭가슴살... (가끔 회 ㅎㅎ..)들만 먹다 보니 이번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닭강정, 치킨, 크림빵, 오리주물럭, 장어구이, 라면 등등... 양념이 너무 먹고싶던것.. 


그래서 트레이너형한테 오늘은 집에 가는길에 닭강정을 사다 먹겠다! 못참겠다!!!! 선언했더니 추천해주신 레시피.


양념은 없지만 소고기를 먹으라는 말에 ㅠㅠ 혹해서 운동을 마치고 바로 이마트로 달려갔다.. 


(연어는 그냥 너무 먹고싶어서.. 180그람에 7000원 조금 안했다..)

샐러드는 하루이틀내로 먹어야 할 정도로 신선도가 조금 떨어지는걸 할인하길래 사왔고. 

단호박은 쪄서 다음날 나눠서 다 먹으려고 사왔고 

호주산 살치살을 사왔다. (386그람...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

살치살은 13000원정도에 샀다.


스테이크 재료는 다이어트용이기 때문에.. 소금이나 후추는 쓰지 않았다. 그냥 고기 그대로 구웠다.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는것을 사용했다. 양파는 필수! 파프리카나 방울토마토, 브로콜리도 추천. 



후라이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연기가 올라올때 까지 달군다. - 가장 센 불로, 튀기듯 굽기 위해 카놀라유를 많이 둘렀다.


고기와 같이 구울 재료를 손질한다. (양파, 파프리카가 집에 있어서 손질해둠)


연기가 올라올 때쯤.. 고기를 올린다. (폰 카메라가... 안좋은건지.. 손이 안좋은건지..ㅠㅠ)


소고기니까... 약간 바삭하게 탄 느낌쯤...? 됬을 때 뒤집고 야채를 올렸다. 

(한 1~3분 사이? 였던 것 같다. 두께마다 다를 것 같고, 미디움레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지라.. 얼마나 익었는지 사실 별로 상관하지 않았다..)


그릇에 담아주면.. 그럴듯 하다 소금도 후추도 어떤 양념도 안했는데도 양파때문에 달달한 향이 난다. 보기만 해도 행복..


이건 같이 먹을 샐러드. 사온 샐러드의 80%정도를 넣고 집에서 우유로 만든 요거트가 있어 요거트 드레싱을 했다. 없으면 오리엔탈 드레싱을 개인적으로 추천.


전체샷. 양이 많아보이지만 가족들이 뺏어먹어서..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다른 가족들은 미디엄레어를 별로 안좋아해서 1/4쯤 잘라다가 시즈닝도 하고 바싹 구워서 먹었다.. 

저염식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맛있겠으나... 평소에 다이어트를 안하고 짜고, 달고, 맵고, 신 음식들을 먹던 사람들에게는 보이기에만 맛있어 보이고 싱거웠던것 같다... 난 맛있는데.. ㅠㅠ


이건 잘랐을때.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바깥을 조금 더 튀겼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부들부들하고 양파, 파프리카를 올려 먹으면 너무 맛있다.. 이게 행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