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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것/나머지

어버이날 기념 연어스테이크(대게찜)

손세지 2016. 5. 8. 22:34

어버이날 기념으로 대형 마트에서 스테이크용 연어와 대게를 사왔다. 

마침 늦은 시각이라 연어는 40% 할인, 대게는 30% 할인을 하여 

연어는 2조각씩 2팩에 만원이 조금 넘게(11000원 정도) 대게는 18000원 정도에 사왔다. 


부모님, 할머니와 넷이 먹기 위해 직접 조리 시작.

처음이라 인터넷도 검색해보며 참고해보았고, 데리야끼 소스를 사용하고싶었지만 스테이크 소스뿐인지라.. 그냥 집에 있는 소스로 사용.


생전 이런 요리는 처음 만들어보는 입장에서 여기저기 대충 둘러보고... 어차피 연어는 맛있으니 어떻게 해도 맛있겠지 하고 시작.


1. 대충 소금(허브솔트도 좋을 것 같다.)을 챱챱챱 손으로 뿌려준다. 한쪽면엔 소금 한쪽면에는 후추를 뿌려주었다.


1-2 반대쪽 면에 후추를 마구마구 뿌려주었다. 대충.



1-3 대충 이렇게 네조각 했다. 인당 한조각 해도 좋고. 많이 안드시는 분이라면 4인에 3조각정도도 괜찮을 것 같다.


2. 양파를 잘 썬다. 그냥 파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고, 파프리카랑 브로콜리도 넣으면 조합이 잘 맞을것 같은 느낌이다. 양파는 연어4조각 기준으로 2개 썰었는데 아부지가 말씀하시길 양파는 하나정도 더넣어도 됬을것 같다고 맛있다고 하셨다. 


3. 세가지 준비를 마친다. 데리야끼 소스가 아직도 약간 아쉽지만... 스테이크 소스도 나름 맛있었다. 굿.


4.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나 아무튼 식용유같은거 듬직하게 많이 둘러주고 한 3분정도 팬을 달구었다. 버터가 있으면 풍미를 살리기 위해 쓰려고 했으나. 없어서 패스, 코코넛오일도 집이었으면 사용했을 텐데, 할머니댁이라 패스.


5. 대충 팬이 달궈진 느낌이 나서 다 떤져 넣었다. 이거 자체로도 맛있어보인다. 


6. 불은 매우 약불. 두껍기 때문에 내부가 익기 전에 탈 수 있다. 이정도로 약해도 되나..? 싶을 정도까지의 약불. 그렇다고 진짜 너무 약하면 안되는데.. 이건 진짜 감으로 때려맞춘것 같지만 사실 대충 해도 다 된다. 


7. 양파를 언제 넣을까 하다가 그냥 넣고 1분도 안되서 넣어버렸다. 스테이크 소스도 같이 졸이면서 구우려고 대충 나오는만큼 짜서 투척. 


8.대충 놔두면 익는다. 연어는 건드리지 않고 양파만 대충 휘적휘적 해주며 느낌 날때까지 스테이크소스를 한두번 리필 해줬다. 색은 대충 이정도..느낌?


9. 아직 뒤집으면 안된다. 중간까지 익으면 한번만 뒤집고 딱 끝내야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딱봐도 위까지 60이상 익은거같은느낌이 올때 쯤~ 살이 약하니 뒤집개로 한번에 슉~ 뒤집으면 된다.


이건 그냥 같이 산 대게. 대게는 쪄서 팔기 때문에 아래 물 넣고 15~20분 찌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대게사진 한장 더. 참고로 대게도 맛있다.... 



10. 뒤집고 느낌이 약 이정도? 익은느낌.


11. 완성되고 그릇에 올리는중. 대충 이런느낌이면 완성이다. 


다 담은 후, 양파에 쌓여 연어가 잘 안보이지만 이 양파도 부족했다... 양파 맛있다.



어버이날 기념 각종 음식과 함께. 불고기랑 잡채랑 샐러드는 내가 한건 아니지만... 아무튼 할머니도 부모님도 맛있다며 연어를 흡입하셨다. 데리야끼소스가 아쉽지만..


연어 안쪽살. 간단하고 비싸지않지만 가끔 집에서 해먹을만한 요리같다.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를 위한 간단한 요리로도 추천!


이건 대게살. 속이 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