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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것/나머지

[후기] 제주도 남경미락(다금바리)

손세지 2016. 9. 18. 02:10

평소 회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주로 광어 우럭을 먹고 다녀서 사실 이렇게 비싼 회는 처음 먹어보았다.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 일주일 전쯤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위치는 산방산 근처. 서귀포 올레시장쪽에서는 차로 대략 1시간정도 가면 된다. 


가격은 이정도. 다금바리 작은게 없어서.. 2.2키로를 잡아 반으로 뚝 해서 1.1키로 먹었다. 


맛있게 먹는 법. 참치비슷하게.. 와사비 올리고 간장 조금 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다. 


실제로 먹은 다금바리. 낚시줄을 보여주시며 낚시로 잡은거라고 자랑을 하시던... 


예약하고 가니 기본찬이 세팅되어있었다. 갈치회가 은근 맛있었다. 

다금바리 회. 머리는 사진찍고... 지리를 하기 위해 다시 가져가셨다. 


ㅎ ㅏ... 정말 회에는 소주가 사랑인데... (차를 가져와서 못먹었다.. ㅠ_ㅠ 대리를 부를 걸 아직도 후회한다..)

회와 같이 주신 갈치김치. 익히지 않은 갈치라 그런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회를 먹다가 한점씩 먹을만..은 하다. 

다금바리 위, 턱살, 뽈살, 간, 껍데기 등등.. 이게 은근 또 별미였다. 옆에 소주잔에 들은건 다금바리 쓸개인데 소주와 함께 원샸하면 어딘가에 좋다고 한다..

회를 다 먹고 지리를 기다리며... 전복은 엄청 싱싱한게 맛있었고, 문어는 소스가 내타입은 아니었다..

고등어 무 조림? 딱 내맛이었다... 밥도둑놈 ㅠ_ㅠ 너무 맛있었다. 

매운탕으로도 가능하지만 지리를 추천하셔서 지리로 먹었다. 비주얼은 거의 미역국 수준. 솔직히 회보다 더 맛있었다. 사장님도 사실 마지막에 지리 먹는게 진짜 맛있는거라고 하셨다.. ㅎㅎ


총평. 

일단 여기서 대리를 안부르기 위해 술을 안마신게 아직도 후회된다. 대략 1시간거리 기준 30000~35000정도 한다고 하고 종업원 아주머니께 말씀드리면 시간 맞춰서 불러주신다. (대략 회먹을 때 쯔음... 보르면 된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다들 친절하게 잘 해주시고, 술 종류가 많다. (과일소주류는 없고 화요, 한라산, 약한한라산(올래) 등등등..)


장점. 

1. 직접 낚시로 잡은 다금바리를 확인해줘서 좋았다.

2. 밑반찬이 잘 나온다. 

3. 지리가 정말 맛있었다. 

4. 종업원 아주머님이 정말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다. 

5. 대리를 물어보면 시간 맞추어 불러주신다. (일부로 안불렀는데.. 정말 아쉽다.. 남경미락에서 서귀포 올레시장기준으로 대리비 대략 30000~35000원 정도 나온다고 한다.)

6. 술 종류가 많다.


단점. 

1. 역시나 가격... 가격이 세다..ㅠ_ㅠ 

2. 위치..? 이건 상대적인 것이긴 하지만... 숙소에서 1시간정도 거리라 술을 마시려면 대리를 불러야 한다는 단점..


가격 ★★☆☆☆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