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미국여행 [Las Vegas MaDang Garden(마당 가든)]

골프치러 가기 전에 처음으로 구글지도 찾아서 먹고 갔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아서 미국에서의 마지막날 한번 더 들렸던 집이다.
미국에도 당연히 코리아타운이 여기저기 있고 한식당도 많은데, 여기는 조금더 한국식? 한국에서 먹던맛? 이라고 해야할 그런 맛이었다.
여기는 굉장히 오래전에 상권이 다 죽은 곳 같은데, 라스베가스 초창기에 한인타운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창고 등으로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처음 갔을떄는 뭔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와, 오래된 건물, 창고같고 창도 너무 작아서 여기가 운영을 하나 싶었는데, 들어가면 뭔가 정겨운 한글광고포스터들과 함께 오래된 식탁 의자들이 반겨준다.

 

마당 가든 
Madang Garden
953 E Sahara Ave e28, Las Vegas, NV 89104 미국

처음에는 운영을 하는게 맞나 했다.

한국어 간판들과 한국에 있을법한 식탁 의자들

반찬이 참 맛있었다.

돌솥비빔밥. 야채가 산더미만큼이다. 맛있게 잘먹었다.

순두부는 처음에는 조금 독특한 맛이었는데, 먹을수록 매력적이었다.

미국느낌나는 식탁도 있고, 한국느낌나는 식탁의자도 있고 섞여있다.

이건 아마 순대국으로 기억한다. 얼큰한 스타일

된장찌게

선지 해장국

내가시킨건 순대국이라 순대국 사진은 더많음.

처음에는 미국에 와서 야채를 너무 안먹은것 같아서 돌솥비빔밥을 먹었는데, 미국스타일스럽게 야채도 듬뿍 쌓아주셔서 돼지인 나도 배부르게 먹었다.
일단 반찬이 너무 반가웠다... 한국식 반찬인데 한국맛 듬뿍..
순두부찌게는 맛이 처음에는 평범함과 거리가 좀 잇었는데, 먹다보니 이게 전라도 스타일인가? 약간 젓갈이 특이한 느낌이었는데 매력있었다.
두 번쨰 갔을때에는 또 다른것을 먹어보고 싶어서 나는 순대국을 시켰다.
정말 내장이 듬북듬뿍 담겨있었고, 얼큰한 버전으로 나왔는데, 순두부랑은 또 다른 스타일의 얼큰함이었고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돌솥비빔밥이 정말 한국에서 먹는 돌솥비빔밥같았고(물론 양은 다르지만) 맛있게 먹었다. 또 간다면 돌솥하나에 얼큰한 국물 시켜서 같이 먹으면 정말 괜찮을 것 같다.

미국 사는 지인을 모시고 마지막 한국 들어가기 전에 또 갔을떄에도 다들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만족스러워 하셨다.
순두부와 된장찌게는 살짝 짠편이었는데, 개인의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돌솥에 순두부 먹으면 딱 좋았어서 둘이 간다면 돌솥하나에 순두부 시켜서 먹으면 딱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