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의 세상구경

[후기] 포도집 2호점 본문

잡다한것/나머지

[후기] 포도집 2호점

토미존스 2025. 2. 7. 12:29

송년회 모임을 경찰병원역 근처 포도집 2호점에서 하게 되었다. 
처음 갔을때는 약간 쌩뚱맞은곳에 이런 집이 있네.. 하는 느낌이었다.
저녁에 가니 거주지역이라 어둑어둑한데 그 사이에 혼자 불켜진 느낌? 
6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연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꽤 많았다. 
주차는 식당앞에 2~3대 정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고 자리가 없는 경우 사장님이 추가로 안내를 해주시는 것 같다. 

내부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이고 테이블이 많지는않았다. 주로 2명 4명 단위로 많이 오는 듯 하고, 6명이상 앉을수 있는 중앙 테이블이 있다.
메뉴판 저녁 식사 메뉴는 샐러드류,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그리고 사이드?(with wine) 메뉴가 있었다 저녁에는 와인을 같이 판매해서 뒤에는 다양한 와인 리스트가 있다. ​
콜키지가 2병 15000원까지 되어서 와인을 2병 가져갔다. 콜키지가 무료는 아니지만 와인파는데서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 아닌가 싶다.
식전빵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쉬림프 샐러드 채소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새우도 있고 꽤 먹을만 했다.
캐비어가 올라간 관자요리인데 역시 캐비어는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다. 관자를 구워낸 진한 향기를 느끼며 먹으니 괜찮았다. 맛도 진한편
풍기버섯 리조또 풍기버섯을 원체 좋아하기도 했고, 먼저 와봤던 지인이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버섯향을 좋아하기도 하고 리조또를 좋아하기도 해서 2번 주문해 먹었다. 트러플 오일이 있으면 집에서도 비슷하게 만들수 있을것 같기는 한데 비싼편은 아니고 분위기있는곳에서 먹기 좋은 음식이었다.

 

 

약간 실내 분위기가 어두운 느낌이어서 사진으로 잘 안담기다 보니 많이 찍지 못했지만 파스타도 시켰었다. 
점심에는 커피와 브런치 메뉴를 파는 것 같았고 저녁에 갔을떄는 간단히 와인과 파스타류 먹기 괜찮은 식당 같다. 


스테이크는 먹지 않았고 같은 메뉴를 두번씩 시켜서 배부르게 먹고 인당 대략 3~3.5만원 정도 나온 듯 하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지 연말 저녁에 이정도 가격이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지 않나? 싶다. 


전반적으로 맛은 직접 멀리서 이 식당에서 먹어야겠다고 찾아올 정도는 아니었으나 주변에 있다면, 마땅히 와인 콜키지해서 먹을곳이 없다면 가기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