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 후기] 노원 얼짱몸짱뷰티클럽

바디프로필 촬영까지 대략 3주정도 남았다. 

사실 바디프로필만 촬영할 것이라면... 태닝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것 반, 지인의 추천 반 정도로.. 태닝을 결심하게 되었다. (사실 몸을 잘 구우면 2kg정도 빠져보이는 효과가 있다는 말에 혹해서...)

찍기 한달~3주정도 전부터 시작해서 아 이친구 태닝했구나~ 하는 티가 날 정도로(생전 처음 하는 태닝이니만큼 가벼운 느낌으로..?) 하기 위해 이것저것, 여기저기 알아보게 되었고.. 

비용문제, 거리문제 + 태닝해본 지인의 여러가지 조언등을 참조하여 태닝샵을 결정했다. 

우선 지인의 조언

1. 태닝기계는 사실 엄청 좋고 비싼데가 아닌이상 크게 다르지는 않다. (과장조금 하면.. 거의 똑같다) 

2. 태닝하게 되면 적어도 일주일에 2회, 많다면 하루걸러 갈 수도 있으니 집, 또는 직장 등 가까워서 자주 가기 편한 곳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정도가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돈생각도 해야하는 입장이라..(대부분 그럴테지만)

가격을 알아보았지만, 적당한 가격대가 어느정돈지 감잡기가 어려웠다.. 분당 어디에는 회당5천원 이라는 곳도 있고.. 

가까운 곳(노원, 수유 등)은 대부분 회당 만원, 현금으로 10만원 할 경우 2회정도 추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노원역 2번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얼짱몸짱뷰티클럽. 

사실 보기에 완전 태닝만 전문으로 하는 곳은 아니고, 뷰티클럽이라는 이름처럼 피부관리, 네일 등도 같이 하는 곳 같았지만.. 

사실 기계만 있으면 됬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 

노원역 2번출구로 나오면 롯데리아가 있는 건물? 5층인데 5층이 피씨방이 많고 문이 생각보다 작아서 5층 내려서 살짝.. 헤메기는 했지만..잘 찾아 들어갔다. 

처음 왔다고 하니.. 바로 태닝로션을 추천해주신다. + 태닝로션을 바르기 전에 바르는 로션도 추천해 주셨는데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보습젤) 

태닝로션은 섹시브라운 로션을 추천해주셨고 샵 가격은 75000원 이었다. - 인터넷 가격과 거의 차이없음. 

(검색해보니 베이스컬러를 만드는데 좋다고 한다.)

보습젤은 핑크코로나를 추천해주셨는데 샵 가격은 30000원 이었다. - 인터넷가격의 거의 두배(인터넷 - 18000원)

처음 가서 느낀점은.. 

장점

1. 집에서 가깝다.

2. 현금으로 할 경우 12회 10만원, 태닝로션을 살 경우 15회 10만원에 할 수 있다.

3. 태닝로션 가격 자체는 인터넷과 큰 차이가 없다(5000원 내외)

4. 피부관리도 받고 싶다면 같이 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단점

1. 태닝 전문샵이 아니라서 그런지 태닝로션 자체가 3~4종류밖에 없었다.

2. 로션에 대한 설명같은걸 해주지 않았고, 그냥 피부가 민감하고 처음이니 이걸 쓰라고 하셨다. 

(물론 피부샵이니 바로 알 수도 있겠지만 얼굴 살짝 보고 바로 민감하다고 하니 사실 믿음이 잘 안간다.) 

3. 분명 태닝이 처음이라고 했음에도... 로션을 바르는 법이나 태닝하는 법, 태닝 후 등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었다. 

그저 1회에 10분이고 처음이니까 10분만 하고 적응되면 20분 해도 된다. 이정도..? 

4. 태닝 기계가 그렇게 좋지 않아보인다. 남자는 파워태닝(스탠드형)을 한다며 추천해주셨는데 위에도 뚫려있고.. (원래 그런건가.. )

5. 태닝실이 정말 딱 로션바르고 태닝만 할 정도로 협소하다.

6. 로션을 들고다녀야 한다. 보관이 안된다고 한다.

 

사용방법을 알 수 있었던 유일한... 안내문. 

전체적인 평으로는... 크게 실망했다. 

처음이라 모르는게 상당히 많았는데..

1. 태닝로션 바르는 법

2. 태닝할 때 자세

3. 태닝 후에 신경써야 할 것

4. 어떤 로션이 좋은지

5. 어떤 색을 원하는지 + 원하는 색이 나오려면 얼마나 해야 할지 

그외 등등... 

일단 알아낸 것은(인터넷 검색 등..) 

1. 태닝로션 바르는법은. 보습젤을 전체적으로 바디로션 바르듯이 발라준 후에 태닝로션도 바디로션 바르듯이 발라준다. 전체적으로 잘 펴 발라야 태닝이 잘 된다고 한다. 

2. 태닝 후 - 물수건으로 가볍게 몸을 닦아주면 좋다고 한다. 

(이것도 모르고 그냥 옷입고 나왔는데 다음 손님한테 물수건을 주는 것을 보고..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그렇다더라... )

3. 태닝할 때는 자세를 골고루~ 취해줘야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 구워진다고 한다. 만세도 하고 다리도 앞뒤로, 양옆으로 벌리는 등 여러 자세를 취해주면 좋다. 

나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15회 태닝을 할 수 있는 만큼.. 끝난 후에 결과를 다시 포스팅하면 뭔가 느낀점이 달라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