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요리] 잠실 트라가

지인이 밥을 산다고 해서 냉큼 따라갔다.
스페인 요리 전문으로 하는 곳은 생각보다는 많이 없었던 것 같아서 기대를 품고 입장.

메뉴판. 주류 메뉴는 더 많았는데 점심으로와서 딱히 중요하게 보지는 않았다.

하몽 샐러드와 감바스 피칸테

샥슈카(에그인헬)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아래에 불 켜줘서 팬이 뜨끈해서 조금 더 익혀 먹었다.

뽈뽀와 빠에야

바다 파스타

5명이서 3~4인 세트 프리미엄 트라가 세트 A에 뽈뽀 하나 더 추가하고, 바다 파스타도 하나 추가해서 먹었는데, 5명중 돼지가 2명 있었던 것 치고는 꽤 배부르게 잘 먹었다.
10년도 더 된 기억으로는 스페인에 가서 스페인 요리를 먹었을떄나 이탈리아 가서 이탈리아 요리를 먹었을떄에도 한식보다 간이 대체로 짰던 것 같은데, 여기도 전반적으로 짠 편 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설렁탕, 사골국 등에 소금을 아에 안 치고 김치 등을 같이 먹으면서 간을 맞추는 스타일)

먹었던 메뉴들 중에는 하몽 샐러드와 감바스, 뽈뽀(조금 짜긴했지만), 스테이크 가 생각난다. 오랜만에 스페인 음식을 먹으니 스페인 갔던 생각도 났다.
점심때 근처 직장인들이나 주부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단체(4~8인정도) 모임 하기에도 괜찮아 보인다.
파스타는 개인적으로는 추천할정도는 아니었다.
빠에야와 샥슈카는 안먹어봤다면 먹어볼만 하지만 엄청 맛있다 까지는 아니었다.
그래도 맛없다는 아니었고 괜찮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싼 가격은 아니었는데, 확실히 코로나 이후로 물가가 엄청나게 상승한 것도 있는 듯 하고, 미국 갔을떄도 한식이 굉장히 비싼 느낌이었는데, 그런것도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