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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것/차

[2018/12/19] 중고차 구매 bmw 420d gran coupe luxury

손세지 2018. 12. 26. 20:18

국산차만 타보다가 최근까지 타던 소나타가 장거리운행 한번에 엔진부터 시작해서 슬슬 갈때가 된것을 느끼고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다. 사실 원래 후보군은 트렁크넓고, 차체 높은 suv등등이 있었고 최종후보는 렉스턴 스포츠였는데.. 

친한 형의 장모님이 마침 자기가 타시던 차를 관리한게 아깝다며 이왕이면 아는사람에게 넘기고 싶다고 하는바람에.. 트렁크 하나만 보고 실물도 안보고 시승도 안해보고 바로 샀다. (대구에서 탁송으로 사서 산날 처음 보게 되었다..) 

이런 충동구매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외제차라니 기분도 좋고 맘에도 들었고... 생전 차량관리라고는 엔진오일/에어컨 필터 가끔 갈아주고 1년에 한두어번 자동세차 해주는정도였던 내가 차량관리를 좀더 제대로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록을 시작해본다. 


대구에서 탁송은 8만원까지 있었으나, 이왕 탁송하는거 돈아꼈다가 차에 이상생기지 말자는 생각으로 13만원짜리 전문 탁송업체에 부탁하였고(로드탁송 - 기사님이 직접 차량을 몰고오심) 기름값이 따로 2만원정도 더 나와서 15만원정도 들었다. 

구매한 차량의 상태는 받아본 결과 미세먼지가 많아서 3만원이나 주고.. 스팀세차를 맡겼다. 

세차후 확인해본 결과 운전석쪽에 살짝 긁힌자국 & 문콕자국이 있었고 운전석쪽 뒷문에도 언제생긴건지 문콕이 ㅠㅠ 

그것 말고는 딱히 없었다. 세차는 물기를 잘 안닦아줘서 얼룩이 남아서 이왕 산거 세차도 직접 해주자 하는 마음으로... 세차용품을 15만원어치정도 산것같다.. ㅠㅠ 


이전비 + 보험비 해서 대략 300만원정도 들었다. 이전비는 대략 170정도 들었던것 같다. 


차량에 대한 느낀점은

우선 이전 차량이 15년된 차량이라 엄청나게 달랐는데, 브레이크 감이 엄청나게 민감한 느낌이었고(급제동 엄청했다.) 저속보다는 고속에서 뭔가 잘 나가는 느낌(스포츠모드를 하면 저속에서도 잘 나간다.) 또 모든게 전자로 되어있었고 처음 차량을 타면 설명서없이는 너무 어려웠다. 사실 문여는것도 몰랐었다... 

차체는 확실히 낮은 느낌이었고, 트렁크는 폴딩이 되어 볼백 넣고 다니기 참 좋았다. 폴딩되지 않아도 꽤나 넓은 편이었고 발로 뒷범퍼 아래를 슥 흩어주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게 맘에 들었다 ㅎㅎ.. 


그 외에도 느낀점이 이것저것 있으나 다 생각이 안나므로 나중에 천천히...

보증기간은 약 1년 반정도 남아있으며 서비스센터에 가서 더 늘릴수 있는지 알아봐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