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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의 세상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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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인기가 많다고 들어서 고민하다 산 공. 메론향이 너무 좋다. 스톰 리액티브 볼은 처음 사용해봤는데, 왜 스톰 하는지 알 것 같다. 나같은 짝대기가 아랫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그렇다고 윗장에서 사용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고, 일단 어떻게 던지던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기는 볼이다. 덕분에 이 공만 들면 스윙이 빠르고 자신있어졌다. 대칭볼임에도 불구하고 백엔드가 엄청나게 날카롭고 어쩔때에는 살짝 민감한 느낌까지 있다. 재미있게 사용하기 좋은 볼이다. 레이아웃은 평범하게 약지 위 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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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락을 사고 뚫기 전에 다른사람이 치는 하이퍼락을 몇번 봤다. 확실히 하이퍼락은 끝에서 빠르게 풀리는 느낌이 상당히 강했다. 때문에 렝스도 어느정도 나오고 끝에서 조금 느리게 풀리게 하기 위한 지공을 했다. 탑이 좀 낮은 볼이라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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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하이퍼락을 사용해본 결과 공이 상당히 빨리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마찰이 상당히 강한 볼 같다. 때문에 보통 사용하던 공들보다 조금더 렝스를 주기 위해 핀을 브릿지 위로 뚫었다. 메스는 2~3인치정도 벌린 것 같다. 굴리는걸 봤더니 메스를 약간 더 붙였어도 괜찮았을 것 같으나, 볼러가 매우 만족을 했으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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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을 매우 오래 친 분이 지공을 해달라고 찾아오셨다. 자기만의 차트와 주로 쓰는 덤, 인서트까지 스스로 구매하시는 분이라 레이아웃 잡아드리고, 피치조절을 살짝 한것 말고는 그대로 해드렸으며 원하는대로 엄지덤도 손보신다고 하여 기본으로 뚫어만 드렸다. 나는 주로 송곳으로 정확하게 지공하는걸 좋아하는데 뭐 그리는것을 싫어하시고, 밸런스홀도 안뚫을수 있으면 안뚫는걸 좋아하셔서 내꺼만 송곳으로 했다. 이건 내 하이로드 업을 재지공한것인데, 탑이 높아서 그런지 공이 매우 순하게 가서 홀을 크고 깊게 뚫었다. 결과는 끝에서 확실히 좀더 강해졌다. (회전이 적은편이라 코어의 반응이 너무 느려서 걱정이었는데 어느정도 코어가 반응하는것 같다.) 브런스윅 포테라. 이 볼은 나온지 한참된것으로 알고있는데, 나왔을때 써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