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7 참관 후기 (2017-01-05~08)

친구와 맥주한잔 하면서 IT인이 되서 그런데 한번 가봐야되지 않겠냐고.. 돈모아서 가보자고 한게 벌써 1년전인데 결국 다녀오게 되었다. 

대략 10일 일정으로

1. 비행기 싱가폴항공 직항 101만원(LA 인아웃) (듣기로는 45~70만원까지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경유, 저가를 이용한다면)

2. SUV 렌트 10일 40만원(닷지 저니 - 8인승정도 되는 SUV, 카하이어랩 - https://www.carhirelabs.com/ko_KR - 에서 알라모로 빌렸다. 보험은 기본으로..)

3. 숙소 - 차가 있으므로 LVCC(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에서 10키로정도 떨어진 east side cannery casino & hotel로 예약했다. CES기간에는 LVCC근처 호텔은 평소 5만원 하던 호텔이 막 20만원씩 한다... 대략 1박에 10만원정도. 

물론 그랜드캐년 투어, 유니버셜, 그리피스 천문대(라라랜드 보자마자 출국..), 산타바바라 와이너리, 다저스 구장투어 등등등 투어도 많이 했지만 우선 CES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한다. 

큰 정리는 아니고 5년쯤 후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 글을 보면서 기억좀 해내길 바라며.. 

1. CES는 둘러보기만 해도 2일은 잡아야 한다. 볼게 정말 많고 넓다. 다음에 간다면 최소 3일은 있고싶다. 

2. sands expo는 꼭 들리자. 여기는 약간 스타트업같은 느낌인데 참신하고 재미있는게 많다고 한다. (이번년도에는 크게 특별한 것은 많이 없었다. 야구용 웨어러블 기기, 유전자 플랫폼 정도..?)

3. 영어를 잘 못한다면 가서 천천히 말해달라고 하고 듣자. 그냥 물어보면 정말 한개도 못알아듣는다. (내기준..)

4. 멀리서 차를 가지고 온다면.. LVCC는 차를 댈 수 없다. 엄청나게 막힌다. 차가 엄청 많다. 근처에 무료 호텔에다 주차하는게 날 것 같다.
친구와 나는 근처 ROSS에 주차하고 10분정도 걸어왔는데 CES 기간이 되니 ROSS에서도 CES손님은 주차비를 받으려고 해서 쫄지않고 어쩃든 우리는 ROSS손님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더니 알겠다고 했다. 

5. 체험해볼 수 있는건 체험해보자. (물론 하루만에 보려면 체험할 시간도 없다...) 

6. 뱃지에 무슨 정보가 있나보다. NFC로 태그해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영어를 잘 못해서 잘 모르겠다... 

7. 아마 최근 추세중 하나가 자율주행 자동차이므로 당분간은 계속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nvidia와 audi 자율주행차가 가장 보기 쉬운데에 있었는데 시승 예약을 하면 시승할 수 있었다. 못해봤다. 아쉽다.. north쪽에 자율주행차가 많다..

8. 학생이라면 학생증, 회사원이라면 재직증명서로 신청하면 된다. 둘다 상관 없이 기본 100불이고, 일정기간을 넘어서 신청하면 300불이었다. 그외에 투어나 유료 컨퍼런스를 신청하면 가격이 2000불 3000불도 갈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으로 오는거라... 영어도 못하는지라.. 

9. 50주년이었다. 

10. 몇년 여기서 CES마다 알바했던 친구가 최근에는 거의 바뀐게 없다고 했다. (IT전공은 아니므로 외형이 그렇다는 것 같다.)

11. 비행기에서 만난분들도 그렇고... 대부분 회사등에서 지원받아서 왔다. 부럽다.. ㅠㅠ, 생각보다 인도사람이 많이 안보이고 동양인이 정말 많다. 한국말 중국말 일본말..

12. 내가 보기에도 사실 세부적으로는 많이 바뀐 것 같지만... 잘 모르겠다.. VR, ML, 자율주행차, 여러가지 인식 등등..? 이 대부분이었다. 

13. 인상깊었던 것은.. 소니의 프로젝터(바닥에서 쏴주는 프로젝터), 사운드바, 자율주행차 정도..? 5년뒤가 궁금하긴 하다.

사진을 정리하고 싶은데... 엄청 많이 마구마구 찍어서 운에 맡겨서 올린다.. 

아래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