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것/나머지

제철 해산물 맛집 [약수, 청구역 녹동 뻘낙지]

토미존스 2025. 4. 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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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다이어트 중인데, 낙지탕탕이는 살 안찐다고 꼬셔서 갔다.

메뉴가 계절마다 맛있는것만 하는듯한 메뉴다.
탕탕이와 밑반찬
사장님이 먹는법을 설명해 주시는데, 정말 맛있었다. 계란노른자와 참기름의 조합이 진짜 괜찮았다.
소스 다먹으니 한접시 더 가져다주셔서 다시 제조
추가로 주문한 낚지볶음과 소면

보통 낙지탕탕이 하면 가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낙지 위에 참기름과 계란노른자를 주는 식으로 계란노른자는 1개만 주는게 기본이었던것 같은데, 여기는 우선 인당 계란노른자+참기름 장을 주시며 두개를 섞으면 계란노른자가 참기름을 머금으며 머스타드같이 바뀐다고 하셨다.
진짜로 그런느낌이 들었고, 마늘과 고추를 넣어서 낙지만 먹어도 보고 찍어먹어도 보고 하라고 헀는데, 정말 맛있었다. 낙지도 그릇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수북히 쌓여있어서 꽤 양이 많았다.
먹자마자 해산물/술 좋아하는 다른 지인이 생각나서 바로 연락해서 나중에 같이 가자고 했다.
소스파(돼지의 특징)라서 계란참기름 소스를 다 먹고, 옆에 지인 소스를 뺐어 먹으려는데, 사장님이 바쁜와중에도 또 보셨는지 알아서 계란노른자+참기름 소스를 새로 가져다주셨다.
금요일 저녁임에도 사장님이 혼자 하시는 것 같았는데 손님도 꽤 있었고(물론 대부분 어르신들 위주였다.) 바쁘신데도 손이 빠르신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는 8시가 조금 넘은시간이었던것 같은데, 낙지가 수량이 되나 확인해보시고 낙지볶음주문을 받아주셨을 정도로 그날 장사가 잘 되었던것 같다.
낙지볶음은 맛있기는 했는데, 막 생각날 정도 까지는 아니었다. 그냥 매콤한 낙지볶음 생각날떄 먹으면 좋을 맛있는 맛이었다. 탕탕이는 종종 생각날것같다..
간판에도 직접 거래하는 산지직송 거래처가 있다고 적어져있는것이 별거 아닌데 신선한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
이번에는 다이어트 이슈로 셋이서 술 1병과 탕탕이, 낙지볶음(+소면) 으로 끝냈지만 다음에 다른 지인들과 또 방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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